고모씨성폭행사건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 오보, SBS ‘장자연 오보’와 비교해보니 요즘 대다수 언론의 관심은 ‘고모씨 성폭행 사건’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이해가는 측면도 있지만, 언론이 너무 이 문제에 ‘올인’해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피해자 가족의 사생활 보호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마구잡이식’ 언론보도를 보면 우려를 넘어 분노마저 자아내게 만듭니다. 이들이 쏟아내는 보도가 ‘성폭행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성폭행 보도를 빙자해 흥미를 유발하는 게’ 목적인지 아리송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현재 언론보도가 피해자나 가족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방송3사, ‘암묵적 합의’라도 한 듯 조선일보 오보 다루지 않아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언론자성론’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