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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조간브리핑] 요즘 대기업 임원들 여의도에서 숙식한다는데... ● 요즘 대기업 임원들이 여의도에서 숙식을 하는 이유는?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대기업 법인세 증세,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보완 등 대기업을 압박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 최근 대기업들은 국회담당 인원 늘리고 의원들과 만남 등 친분 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3대 승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경영권 승계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업들이 특히 신경을 쓰는 사람은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 조선일보 5면. ●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를 ‘시늉만’ 냈다고. 한국일보 1면. 한국장학재단 집계에 따르면 전국 344개 대학 중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하하겠다고 밝힌 곳은 109개 대학. 포항공대 등 3곳은 동결. 나머지는 아직 미.. 더보기
[조간브리핑] 국회 앞 안마시술소 드나든 기자와 보좌관은? 천빙더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14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 김관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15분간 미국을 맹비난했다는 소식, 조간들이 1면에서 보도.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리고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 여객기의 독도 시범운행에 반발, 자국 외무성 전 직원에게 “앞으로 1개월간 대한항공 이용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소식도 1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무례한 중국, 치졸한 일본’이다. 동아일보는 북한이 남한과 대화에 나섰거나 남북 대화를 담당하고 있던 대남 협상 파트너 30명 가량을 총살과 교통사고 처리 등으로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면 머리기사로 보도.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사실관계 여부는 좀더 따져봐야 할 듯. - CBS노컷뉴스 1면. 의원보좌관․기자 ‘그 방 손님’ .. 더보기
‘삼성 이건희 보도’와 ‘반값 등록금 보도’의 닮은 점 [핫이슈]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말했다. “삼성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 향후 감사 기능 강화를 통해 삼성 내부 비리와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는 방침도 시사했다. 이 회장 발언이 공개된 후 한국 사회는 ‘이건희 회장 의중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삼성 내부는 물론 재계와 언론, 학계 등에서 이 회장 발언 의미를 읽어내느라 바빴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것 하나. 한국에서 삼성에 대한 프레임은 이건희로 시작해서 이건희로 끝난다는 점이다. 삼성은 그 다음이다. ‘삼성 이건희 보도’와 ‘반값 등록금 보도’의 닮은 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언론의 프레임 작동방식은 묘하게 반값 등록금 보도와 닮아 있다. 대다수 언론이 이 회장 발언에 대.. 더보기
[조간브리핑] 경기 평택시는 미군의 땅? 오늘 조간 1면은 다양하다. 2개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겨레는 4대강 밤샘작업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지난 8일 밤 경남 함안군 낙동강 함안보 건설현장에서 불을 밝힌 채 야간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 곧 장마철인데 걱정. 중앙일보 1면 사진도 눈길. 2008년 고압전류에 감전돼 시력을 잃고 얼굴이 망가지다시피 했던 미국인 댈러스 원스가 안면 이식수술을 받은 후 4살 딸과 함께 있는 사진. 4살 딸 스칼릿의 첫마디가 “아빠, 미남이에요”였다고. - 한겨레 1면.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1000만원 돈봉투’ 논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가 2003년 고용부 총무과장 재직 시절 부하 직원한테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현금 1000만원 등을 담은 봉투를 이채필 후보자 .. 더보기
[조간브리핑]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밀양이 경북 아닌가요?” - 조선일보 1면. 고리 1호기 안전시설, 설계부터 잘못 정부 원전 안전점검단에 참여한 복수의 전문가들은 19일 “고리 원전에 설치된 수소제어기와 비상발전기 등 안전시설이 규격에 맞지 않거나 잘못된 곳에 설치돼 있었다”면서 “강력한 지진이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불러온 것과 같은 쓰나미, 기타 돌발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리 1호기는 2007년까지 30년을 채우고 가동 정지될 예정이었지만, 안전시설에 대한 보완 작업과 안전 점검을 거쳐 10년 추가 운영할 수 있도록 재승인을 받은 상태. - 한겨레 1면. 4대강 노동자 19번째 사망 불안한 곳이 또 있다. 4대강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지난 18일 오후 6시50분경 4대강 사업 금강6공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