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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천

[조간브리핑] 요즘 대기업 임원들 여의도에서 숙식한다는데... ● 요즘 대기업 임원들이 여의도에서 숙식을 하는 이유는? 4·11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대기업 법인세 증세,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보완 등 대기업을 압박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 최근 대기업들은 국회담당 인원 늘리고 의원들과 만남 등 친분 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3대 승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경영권 승계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업들이 특히 신경을 쓰는 사람은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 조선일보 5면. ●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를 ‘시늉만’ 냈다고. 한국일보 1면. 한국장학재단 집계에 따르면 전국 344개 대학 중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하하겠다고 밝힌 곳은 109개 대학. 포항공대 등 3곳은 동결. 나머지는 아직 미.. 더보기
[조간브리핑] 국정원 '언론플레이'에 놀아난(?) 한국 언론 어제에 이어 오늘 조간의 키워드 역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다. 그런데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원세훈 원장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정일 전용 열차가 평양 룡성역에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김 위원장이 어디에 가려고 (열차에) 탄 상태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서거했다’는 북한 매체의 발표와는 다른 것이어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오늘(21일) 많은 조간들도 원세훈 국정원장이 발언한 내용을 주요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조간들 1면 주요 기사 제목은 다음과 같다. (국민일보 1면) (동아일보 1면) (중앙일보 1면) (한국일보 1면) 하지만 국정원의 ‘언론플레이’에 조간들이 이용당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원의.. 더보기
[조간브리핑] MB사위, 삼성 전무로 승진 오늘 조간을 나누는 키워드는 ‘박근혜’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면에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구분. 한나라당이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박 전 대표를 사령탑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 동아일보가 1면 머리기사를 이 소식을 다루고 있고, 중앙일보도 관련 소식을 주요하게 보도.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는 ‘한나라당과 박근혜’보다는 △박희태-최구식 의원실 압수수색 기사 △MB 친인척 비리 기사 △디도스 수사와 관련해 말을 바꾼 경찰을 비판하는 기사를 1면에서 주요하게 배치. ‘박근혜 전 대표’ 기사를 주요하게 처리한 동아․중앙일보는 ‘MB 친인척 비리 기사’를 작게 처리했다. ● 디도스 수사를 두고 경찰이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경찰이 사건 관련자 사이에 오간 돈거래의 대가성 여부를.. 더보기
조선일보, 이번엔 ‘이광재 죽이기’ 나서나 제일저축은행서 수천만 원 받은 혐의…조선 보도 논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무책임한 ‘검찰발 기사’가 또 다시 조선일보 1면을 장식했다. 조선일보는 오늘자(15일) 1면에서 검찰이 유동천(71·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이화영 전 민주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정당국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 이 기사는 하지만 이미 구속기소 된 유동천 회장의 ‘간접 진술’ 말고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 특히 이화영 전 의원은 “고향선배인 유 회장을 알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데다, 이광재 전 지사는 중국에 체류 중이어서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임에도 조선일보는 사정당국의 말만 인용해 ‘무책임한 기사’를 내..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중동 1면에 ‘디도스 의혹’은 없다 오늘 조간은 ‘디도스 공격’ 관련 소식이 1면에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나뉜다.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씨(30)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한 강모씨(25·구속)에게 1억 원을 건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돈거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중간수사결과 발표 때 공개하지 않아 축소·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1면과 관련기사 등을 통해 자세하게 보도.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등도 1면 등을 통해서 이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은 이 소식이 1면에 없다. 조선일보는 12면에 ‘디도스 공격’ 기사를 간단히 싣고 있고, 동아일보는 14면 머리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