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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조선, '한나라당 돈봉투 파문' 축소보도 오늘 아침신문의 화두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이다. ‘2008년 이후 열린 한 전당대회에서 친이계 전직 대표 중 한 명으로부터 현금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가 되돌려준 적이 있다’는 고승덕 의원의 폭로가 조간 1면을 뒤덮었다. 이 사건을 바라보는 조간들의 관점이나 비중은 ‘묘한’ 차이가 있다. 대다수 조간들이 1면과 관련기사를 통해 이번 사안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1면 머리기사로 보도. 중앙일보는 3면에서 한나라당 내부 인사 말을 인용, “전당대회 돈 봉투, 300만원~500만원 돌리는 관행이 있었다”고 보도. 동아일보(1면)는 이번 파문이 대대적인 쇄신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으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구주류를 쇄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3면)으로 전망.. 더보기
[조간브리핑] 조선 동아에 없는 이름 ‘김효재-조현오’ 오늘 조간을 나누는 키워드는 ‘김효재-조현오’이다. 두 사람의 이름이 있는 신문과 없는 신문으로 극명하게 나뉜다. 경찰의 중앙선거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 수사가 한창일 때,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사건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 김 정무수석은 경찰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정진영 청와대 민정수석과 실시간으로 디도스 사건 처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외압 의혹이 일고 있다. 시사주간지 이 보도하면서 주말 동안 파문이 일었지만, 조간들의 보도태도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한겨레가 1면 머리기사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고, 경향신문도 1면에서 주요기사로 보도. 경향은 사설에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촉구. 국민일보도 7면에 많은.. 더보기
[조간브리핑] '디도스'보다 종편 홍보가 더 급한 조선 중앙 오늘 조간들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디도스 범행’과 관련한 보도를 두고 뚜렷이 나뉘고 있다. 국민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등 많은 조간들이 어제에 이어 추가보도와 한나라당․선관위 개입설 등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동아일보도 “(최구식 의원 비서) 공씨가 선거 전날 밤부터 제3의 인물과 20여통 전화를 했다”(6면)는 민주당의 의혹제기에 비중을 두고 있다. 하지만 조선과 중앙일보는 ‘디도스 의혹’보다는 자사 종편 프로그램 홍보에 더 비중을 싣고 있다. 종편 홍보는 언제까지 할지 참 …. ● 최구식 의원 비서가 해킹 전날 밤 국회의장 비서관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겨레 1면 보도. 공모 씨가 선거 전날인 10월25일 국회의장 비서관 등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 공씨는 술을 마시던 도중인 이날 밤.. 더보기
[조간브리핑] KT, 자회사 통해 종편에 83억 투자한 이유 ● 오늘 조간신문 1면에는 어떤 내용들이 실려 있나. ○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회사돈 265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검찰이 포착했다는 내용이 조간 1면에 일제히 실려 있다. 최 부회장은 빼돌린 회사돈 전액을 SK해운 고문을 지낸 무속인 김원홍 씨(해외 체류)에게 건네 선물투자를 하면서 증여세 포탈에 연루된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의 형인 최태원 회장이 이번 범행에 관여한 정황은 아직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늘은 한나라당과 관련한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하나씩 소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8일 당내 소장·쇄신파 의원 25명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정책노선 변경을 요구한 것에 대해 “(쇄신파의) 그 얘기도 귀 기울여 들을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더보기
[조간브리핑] 청와대-한나라당, 색깔론 등에 업고 한미FTA 강행처리? ● 오늘 아침신문 1면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나. ○ 한미FTA와 관련한 소식이 많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가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 강행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민일보를 비롯해 많은 조간들이 이 소식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야당이 물리적 저지 방침을 밝히면서 국회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와중에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이 “한·미 FTA가 반미 선동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도 한·미 FTA 반대 시위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키로 해 정국이 급속히 경색. 경향신문은 1면에서 김효재 수석의 주장은 한·미 FTA 처리에 반대하는 세력을 반미주의자, 친북주의자로 몰면서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