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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흔적/핫이슈

아나운서들이 강용석 의원 때문에 ‘비디오’ 찍은 이유 [핫이슈] ‘성희롱’ 강용석 재판은 현재진행형이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소속 아나운서들이 오늘(12일)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강용석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16일, 서울 홍익대 인근 고기 집에서 아나운서를 희망하는 한 여대생에게 “아나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냐”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발생한 일이라 대충 마무리 된 거 아니냐, 이렇게 반문을 하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닙니다. 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 재판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강 의원은 한나라당에서만 제명됐을 뿐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23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복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강용석 의원이 .. 더보기
홍대 청소노동자와 마포을 강용석 의원 [핫이슈] 마포을 국회의원 제대로 뽑았다면 홍익대 청소노동자 해고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해고 이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홍익대 측은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움직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홍익대 측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홍익대 청소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시민·학생들의 방문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비록 소액이긴 하지만 후원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익대 총학생회에 대한 비난은 잡시 접고 … 홍익대 청소노동자 해고 사태와 관련해 홍익대 총학생회가 비난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중학교 학생회보다 못한 홍익대 총학생회’라는 글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홍익대 총학생회의 대응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홍익대 총학생회를 일방적으로 비.. 더보기
중학교 학생회 보다 못한 홍익대 총학생회 [핫이슈] 어쩌다 대학이 이 지경이 됐을까 홍익대가 논란입니다. 대학 측이 비정규직 청소원을 해고하면서 불거진 논란이 점거농성으로 확대가 됐죠. 이 과정에서 학교와 용역 노동자간 갈등도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이 문제는 홍익대에만 국한되는 게 아닙니다. 아마 홍익대 말고 다른 대학 이름을 갖다 붙여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논란이 확산되는 지도 모릅니다. 기업보다 더 ‘신자유주의적인’ 대학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대부분 50-60대인 홍익대 미화원·경비원 140여명은 월급 75만원에 점심값 300원을 지급 받으며 주 50시간씩 근무를 해왔다고 합니다. 근무여건 열악하죠. 여러분은 300원 주고 점심 해결하라면 심정이 어떨 것 같나요. 저는 참담할 것 같습니다. 아마 홍익.. 더보기
‘조중동 방송’보다 방송의 ‘조중동화’가 더 걱정 [핫이슈] ‘조중동 종편’ 출범에 대한 단상 (1) 종합편성 방송채널에 조선․중앙․동아일보와 매일경제신문이, 보도전문채널에는 연합뉴스가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언론사를 제외하고 대다수 언론 보도는 부정적입니다. ‘종편 사업자 퍼주기 선정’이라는 지적도 있고 ‘조중동 방송’ 출현으로 방송의 보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광고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무더기 종편 허가로 방송사들이 생존을 건 출혈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종편과 지상파, 케이블 간 출혈경쟁은 방송의 상업화․선정성 논란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미디어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과연 ‘조중동 방송’만 문제일까 맞습니다. ‘조중동 종편 출현’은 한국 미디어 시장에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더 많이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