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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간브리핑] KBS기자회 오늘부터 제작거부 ● 나경원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와 관련된 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판사가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에게 2006년 1월 직접 청탁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확인. 사정당국 관계자가 밝힌 내용. 나 전 의원은 “기소청탁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평소 알던 사이도 아니고, 법조 경력이 8년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박 검사는 김 판사의 전화를 ‘기소청탁’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법조인들은 말했다. 판사가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담당 검사에게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경향신문 10면. ● 서울행정법원에서 지난주 ‘비밀 판사회의’가 열렸다고. 전국 법원의 판사회의가 서울행정법원에서도 비밀리에 열린 것으로 확인. 서울행정법원은 서.. 더보기
[조간브리핑] '정치 검찰'과 보수언론의 '노무현 재점화' 오늘 아침신문 키워드는 ‘북미대화’와 ‘월드컵’이다. 북한이 영변에 가동 중인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일시 중지(모라토리엄)하기로 미국과 합의. 미국은 대신 북한에 대해 식량(영양)지원을 재개하고, 양자 관계 개선 조치에 나서기로. 조간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 김정은 체제에서 처음 진행된 북미회담에서 양국이 비핵화 사전 조치와 식량지원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한반도에 대화 분위기가 예고. 한국이 쿠웨이트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소식도 조간들이 1면에서 주목. 대부분 사진기사로 다뤘다. 후반 20분 이동국의 선제골과 26분 이근호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 이명박 대통령이 3ㆍ1절 기념사서 “위안부 해결”을 처음 거론.. 더보기
보수진영의 ‘나꼼수’ 비판, 재앙일 수 있다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기성 언론의 자기반성이 우선이다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열풍입니다. 국내 팟캐스트 1위에 오르더니 미 뉴욕타임스에서도 ‘나꼼수’를 주목합니다. 혹자의 말대로 지금 한국에서 ‘나꼼수’를 모르면 거의 ‘간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전문가와 미디어들이 ‘나꼼수’ 열풍의 원인에 대해 진단하고 논평합니다. 그런데 포인트와 방점이 다릅니다. 기성 언론, 특히 그 중에서 동아·조선일보 같은 보수신문은 ‘나꼼수’를 비판하는데 공을 들입니다. “나꼼수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화병(火病)을 돋우기로 작심한 방송” “정권을 되찾아오겠다는 좌파의 수준이 딱 이 정도”라는 논평에서 알 수 있듯이 보수신문의 ‘나꼼수’ 비판은 ‘평가절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성 언론, ‘나꼼수’ 비판하기 전에 .. 더보기
내년 총선과 대선, ‘40대의 선택’이 승패 가른다 [숫자로 본 한 주간] 40대 표심변화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번 한 주는 ‘66.8’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이번 주 ‘핫이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아니겠습니까.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습니다. 투표 결과를 놓고 언론과 전문가들이 다양한 해석과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요, 저는 ‘40대의 선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투표 직후 발표한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면 박원순 후보(현재 시장)에 대한 40대 지지율이 66.8%, 나경원 후보는 32.9%로 나왔습니다. 2배가 넘는 격차인데요, 오늘은 40대의 박원순 지지율인 66.8%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40대가 박원순 후보를 적극 지지한 까닭은? 모두 아시는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 더보기
[조간브리핑] 내년 총선 참패를 우려하는 동아 조선일보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조간들 1면에 실려 있다. 그런데 사의 표명 여부를 두고 조간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한겨레는 “임태희 실장이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고, 조선일보는 4면에서 에서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은 ‘누구든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전한 것이지 ‘물러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는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입장을 보도. 어느 보도가 맞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2040’에 표심 둘러싼 분석기사가 많다. 두 기사를 소개. 먼저 조선일보 2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20대와 30대·40대는 박원순 시장에게 표를 몰아줬다. 공통점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었다. 동아시아연구원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