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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이국철 로비의혹’의 핵심은 정권실세 개입 여부다 [숫자로 본 한 주간] 정권 실세에 대한 의혹, 검찰이 어디까지 밝혀낼까 이번 한 주는 ‘60억’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숫자로 뽑아 봤습니다.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정권 실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전격 구속됐습니다.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검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데요, 60억원은 이국철 회장이 정권 실세인 모 인사에게 준 것으로 알려진 금액을 말합니다. 오늘은 이국철 회장의 로비의혹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이국철 로비의혹’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지난달 법원에서 기각이 되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굴욕이었죠. 왜냐하면 당시 영장을 청구하기 전 검찰은 “땅 짚고 헤엄치기다”, “110% 자신한다”며 자신.. 더보기
[조간브리핑] MB 논현동 사저 공시가격도 고의적으로 축소했나 모든 조간 1면에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모습이 등장했다. 비참한 최후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자신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 휴대폰 카메라에 찍혔다. 체포 당시 그는 카키색 군복을 입고 터번을 두른 채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머리에도 총상을 입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조선일보 6면. 이명박 대통령 집 증여 땐 세금 6억 원 줄어들어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공시가격이 지난해 35억8000만원에서 올해 19억6000만원으로 급락한 것과 관련해 자녀들에게 증여하기 위해 공시가격을 고의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 서울 강남구청은 “겨우 지방세 600만원을 깎아주려고 공시가격을 조작했겠느냐”고 해명. 하지만 전문가들 얘기는 다르다. 공시가격이 35.. 더보기
[조간브리핑] 여전히 풀리지 않는 MB사저 관련 네 가지 의혹 검찰이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과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이국철 회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검찰이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있다”며 “정·관계 고위인사들의 각종 비리가 망라된 비망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MB가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간다는 소식도 조간들이 주목. 내곡동 사저 부지는 국고에 귀속시키고 활용 방안을 포함한 후속 조치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 한국일보 2면. 감정가보다 아들은 6억 싸게, 경호처는 17억 비싸게 샀다 내곡동 사저 백지화했지만 의혹은 여전. 첫번째, MB 아들 이시형씨와 경호처가 땅값 54억 원을 나눠 낸 기준이 분명치 않다. 이씨 지분의 감정평가액은 17억3,212만원. 이씨가 지불한 금액은 .. 더보기
[조간브리핑] 손학규 대표 사의가 과연 '시민정치' 탓일까?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 소식이 아침신문들의 주요 화두. 서울시장 후보 범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 5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사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 조간들의 제목들이 흥미롭다. 동아일보는 라고 뽑았고, 한국일보는 라는 제목을 달았다. 서울신문의 1면 제목은 이다. 그런데 일부 신문의 제목을 보면서 생각이 든다. 손학규 대표 사의가 시민정치 탓일까. 조직력만 믿다가 '변화의 바람'을 읽지 못한 민주당 책임은 없는 걸까. - 동아일보 1면. 이국철 “신재민에게 법인카드 3장 줬다” 정권 실세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게 제공한 법인카드가 모두 3장이라고 .. 더보기
[조간브리핑] 이석연 변호사를 '오판'하게 만든 조선일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범보수 시민후보로 나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사퇴를 검토.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1면에서 보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지 않자 한계를 느끼고 출마 여부를 재검토. 중앙일보는 오늘 중 사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도. 이석연 전 처장을 박원순 대항마로 키우려 한 것은 조선일보인데 결국 조선일보가 이 전 법제처장을 오판하게 만든 게 아닐까. 조선일보 영향력도 과거 같지 않은 듯. 양승태 신임 대법원장이 “구속영장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내용도 주요기사로 보도. 현행 형사사법제도의 대폭적인 손질을 의미하는 것. 중요 사건에 있어 피의자 구속을 중시하는 검찰의 반발이 예상. - 한겨레 4면. 신재민 대선 전 미국행…이국철 돈 ‘BBK 방어’에 썼나 신재민 전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