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시형

조간에서 사라진 '최시중'과 '내곡동 사저' [조간 이슈분석] MB와 최시중 봐주기인가 요즘 아침신문들의 화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이다.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관련 소식이 지면 곳곳에 배치되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돈 봉투 파문'을 주목한다고 해서 그것이 '다른 중요한 사안'을 외면하는 방식으로 가는 건 곤란하다. 요즘 조간신문에서 발견되는 문제는 이런 것들이다. 대표적으로 'MB내곡동 사저 의혹'을 들 수 있다. MBC가 지난 9일 를 통해 보도하면서 알려진 이 사건은 주요 신문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하기 위해 구입했던 내곡동 부지 경비 가운데 아들 이시형 씨 부담액 일부(6억원)를 청와대가 대신 내줬다는 것이 핵심이다. 검찰이 10일 청와대 경호처의 간부급 직원을 전격 소환하면.. 더보기
조간에서 사라진 MB 내곡동 '6억 의혹' [조간 이슈분석]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언론의 다른 비중 오늘 아침신문들은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기자회견을 주목한 곳과 ‘민주당 돈 봉투 의혹’에 방점을 찍은 곳으로 나뉘고 있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9일 기자회견에서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의원실 여직원에게 노란색 봉투가 전당대회 하루 이틀 전에 배달됐고 그 봉투 속에는 현금 300만원과 당시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희태 국회의장의 이름이 적힌 작은 명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한 남성이) 여러 의원실을 돌아다니면서 돈 배달을 한 것으로 보인다”도 덧붙였다. 중앙일보와 한겨레와 한국일보를 비롯한 대다수 신문이 고승덕 의원 기자회견을 주목했다. 반면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조선일보는 ‘민주당 돈 봉투 의혹’에 더 .. 더보기
[조간브리핑] 동아 조선 “한미FTA, 한국경제 새로운 지평을 열 것" 오늘 조간들의 화두는 한미FTA. 하지만 제목에서부터 한미FTA에 대한 평가와 방점이 확연히 나뉜다. 동아일보는 (1면)라는 제목을 뽑았고 조선일보는 가 1면 제목. 이들은 “한국 경제가 한·EU FTA와 한·미 FTA라는 이름의 양 날개를 달고 세계 속으로 비상하게 됐다”(조선)고 평가. 그러면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돼 한국 경제에 새로운 지평을 연 날이지만 국회가 헌정 사상 초유의 최루탄 테러를 당한 날로 남게 됐다”(동아)며 야당 비판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는 한나라당이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날치기로 처리한 것을 비판. 이들 신문은 (경향) (한국) (한겨레) 등에서 “야당이 무효 투쟁을 선언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중단해 정국이 급격히 경색될 것”으.. 더보기
[조간브리핑] 여전히 풀리지 않는 MB사저 관련 네 가지 의혹 검찰이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과 이국철 SLS그룹 회장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이국철 회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검찰이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있다”며 “정·관계 고위인사들의 각종 비리가 망라된 비망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MB가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간다는 소식도 조간들이 주목. 내곡동 사저 부지는 국고에 귀속시키고 활용 방안을 포함한 후속 조치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 한국일보 2면. 감정가보다 아들은 6억 싸게, 경호처는 17억 비싸게 샀다 내곡동 사저 백지화했지만 의혹은 여전. 첫번째, MB 아들 이시형씨와 경호처가 땅값 54억 원을 나눠 낸 기준이 분명치 않다. 이씨 지분의 감정평가액은 17억3,212만원. 이씨가 지불한 금액은 .. 더보기
[조간브리핑] MB 친형 이상득 의원도 내곡동에 땅 있다 오는 15일 전 세계 25개국 400개 도시에서 신자유주의에 반대해 동시다발 시위를 벌이는 ‘국제행동의 날’을 앞두고 준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조간들이 주목. 한국 시민단체들도 15일 국제행동에 동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금융소비자협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축이 된 시민단체 연합은 15일 서울역과 시청앞,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 등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 한겨레 1면. ‘MB사저 헐값 매입’ 예산으로 충당 의혹 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이명박 대통령 사저 땅 매매계약서를 입수. 아들 시형씨가 매입한 땅이 이 지역 실거래가에 비해 싼 값에 거래됐다. 시형씨는 3.3㎡당 1500만원 대지를 1017만원에, 밭은 274만원에 계약. 청와대 경호처는 경호시설을 짓기 위해, 사저 터 일부와 시형씨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