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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간브리핑] 심상치 않은 PK 여론, 이를 주목한 동아 조선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아침신문들이 주목. 이 대통령은 ‘안철수 신드롬’에 대해선 “안철수 교수를 보면서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했다”며 “스마트 시대가 왔는데, 정치는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 8일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언급한 내용. “행정이나 일을 해본 사람이 (서울시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당정이 2조 2500억원 규모의 대학등록금 인하방안을 발표한 내용도 조간들이 주목. 하지만 대학이 자체적으로 등록금 7500억원을 인하한다는 전제로 계산돼 실제 인하율은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 - 동아일보 1면. 야심 끓는 PK…“부산선 여 2명만 당선권” PK 지역 여론이 심상치 않다. 여권 지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 ‘안철수 신드롬’의 영향... 더보기
‘안철수 열풍’, ‘아프니까 청춘이다’ 성공과 닮았다 [핫이슈]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열풍의 원인을 주목해야 한다 “(사람들이 안철수에 환호하는 것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의 책이 성공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조국 서울대 교수가 한겨레와의 인터뷰(2011.9.5)에서 한 말이다. ‘아픈 시대와 공감하는 능력을 보여준 감성 접근에 젊은 세대가 환호’했다는 얘기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안철수 현상’의 원인이자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의 평가와 전문가들의 전망은 그런 점에서 너무 앞서 있다. 안철수의 당선 가능성과 정치세력으로의 안착 가능성에 비중을 싣는 그들의 분석은 너무 ‘사회과학적’이다. 열풍의 원인은 ‘감성적’인데 열풍의 원인과 가능성을 진단하는 그들은 지나치게 ‘이성적’이다. 젊은 세대들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주목한 이유 이성적인 분.. 더보기
‘카이스트 자살 파문’에 카이스트 교수가 없다 [핫이슈] 카이스트 교수들의 목소리가 없는 이유는? 카이스트 학생이 또 자살했습니다. 올 들어 벌써 4번째입니다. 상황이 이 정도 되면 카이스트 학생 자살 문제는 더 이상 카이스트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 언론이 지적한 것처럼 “국내 최고 과학기술인력을 키워내는 카이스트가 올해 들어 4명의 학생을 잃는 비극의 무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건, 이미 ‘카이스트 학생 자살’ 파문이 사회문제화 됐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잇단 ‘카이스트 학생 자살 파문’을 보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파문에 대해 많은 언론과 교수, 전문가들, 심지어 카이스트 학생들까지 1인 시위에 나서면서 원인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정작 카이스트 교수들의 목소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 더보기
동아일보가 조국 교수를 비판한 이유 [핫이슈] 조국 교수는 보수진영이 보기에 매력적인 인물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진보 진영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일보 홍찬식 수석논설위원이 1월26일자 ‘홍찬식 칼럼-조국 교수의 미래’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홍 위원은 ‘떠오르는’ 조국 교수를 비판하기 위해 이 칼럼을 썼지만, 결과적으로 이 칼럼은 ‘그’의 상품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조국 교수에 흠집을 내는 게 목적이었다면 이 칼럼은 실패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조국 교수를 일찌감치 주목한 동아일보 홍찬식 위원은 이 칼럼에서 조국 교수를 비판했지만 칼럼을 쓴 이유는 ‘조국 열풍’ 때문이다. 동아일보가 조국 교수를 비판한 것 자체가 ‘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