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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분당 우파’ 결집을 위한 중앙일보의 몸부림 [핫이슈] 중앙일보가 ‘농협 해킹 북한 가능성’을 1면에 올린 이유 오늘(26일) 중앙일보가 1면에서 ‘농협 해킹의 북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런데 기사가 참 묘하다. 익명의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중앙의 기사는 구체성이 결여된 막연한 추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중앙이 제시한 북한 해킹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북한이 해킹용 IP를 통해 수시로 국내 주요 전산망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 △해커가 데이터를 빼가기 위한 복사 명령을 내리지 않는 등 어떤 이득을 취하려 하지 않았고, 기술적인 해킹만 시도한 점을 봤을 때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불충분한 ‘북한 해킹 가능성’을 재보선 하루 전에 1면에 올린 까닭은 물론 .. 더보기
[조간브리핑] '농협 해킹' 북한 가능성을 1면에 올린 중앙일보 오늘 조간 1면에는 오늘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국가수반모임 ‘엘더스’ 회원 4명이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사진이 일제히 실려 있다. 그리고 지난 2월 영업 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서 영업 정지 전날에 임직원들과 친인척들의 돈을 무더기로 인출한 소식도 일제히 주요 기사로 전하고 있다. 특히 라는 조선일보 1면 제목이 눈길을 끈다. - 한국일보 12면. 저축은행 수사 돕더니 … 금융당국 책임은 없을까. 보해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호경)는 25일 금감원 2급 조사역 정모씨를 체포. 정씨는 금감원에서 저축은행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 영업정지 된 보해저축은행을 관리ㆍ감독하는 과정에서 오모 대표로부터 “선처해.. 더보기
‘서태지-이지아’ 관련 진상 보도 베스트3 [핫이슈] 정론지 간판 내리고 타블로이드로 가라 ‘서태지-이지아 이혼’ 파문과 관련해 모 케이블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참여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해 ‘내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비겁했던 것 같다. 가수나 배우, 탤런트는 공인이 아니며 그들의 활동과 사생활은 별개라는 게 지금까지 내가 가진 입장이었다. 그들이 결혼을 하건, 이혼을 하건 아님 바람을 피우건 그건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그들 외의 다른 누군가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는 거다. 표절이나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면 서태지와 이지아 씨의 사적인 영역은 보장해줘야 한다 - 이게 내가 가진 생각이었다. 그런데 ‘서태지-이지아 파문’이 불거졌을 때 좀 멈칫했던 것.. 더보기
[조간브리핑] 신라호텔 '한복 논란' 중앙일보의 이상한 보도 오늘 조간신문들은 농협 전산망이 20시간 ‘올스톱’ 되는 사태를 1면에서 주목. 고객 3000만 농협이 마비가 됐는데 아직까지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가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신라호텔 뷔페 출입을 거절당한 소식도 조간신문들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특징적인 건, 중앙일보(2면)는 신라호텔 쪽의 입장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점. 중앙일보와 삼성이 '특수한 관계'이고, 신라호텔 이부진 대표이사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딸인 점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다. - 중앙일보 20면. 현대캐피탈 해커, 다음․KT도 해킹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건은 신모(37)씨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신씨는 2007년 게임 해킹 프로그램.. 더보기
중앙일보의 민주노총 비판은 ‘옳다’ [핫이슈] 진영논리와 자격론 비판에서 벗어나자 . 11일 중앙일보 사설 제목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셨겠지만 노동계를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재벌신문’으로 분류되는 중앙일보의 노동계 비판이기 때문에 선입관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만 볼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딸 결혼식이 있었는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집회를 연 것이죠. 답답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요구는 “전북지사는 버스파업을 해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결혼식장까지 찾아와서 이렇게 집회를 개최했을까 - 저도 처음에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