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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방통심의위의 ‘무한도전’ 징계가 현실화 되면 … [미디어곰의 세상보기] 징계 받아야 할 프로그램이 차고 넘친다 * 이 글은 방통심의위가 ‘독도 편’을 징계했을 때 얼마나 ‘웃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지를 가정해 쓴 글입니다. 에 기고한(2011.10.31) 글입니다. 에 징계를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심의위) 기준대로라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도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저속한 표현’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이런 겁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에서 세종(한석규)은 하례시간이 되었다는 궁녀의 말에 “하례는 지랄. 세자에게 위임했는데 뭘 자꾸 하라는거냐. 젠장”이라고 말합니다. 신하들이 “언행을 삼가시라”고 하지만 세종은 개의치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라질!” “지랄”과 “우라질”은 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 더보기
카다피에 저항한 사람들은 무슨 짓이든 해도 되는가 [수다떨기] 카다피에게도 최소한의 인권은 있다 모르겠다. 내가 예민한 건가. 정육점 냉동창고에 놓인 카다피 시신을 봤을 때 경악했다. 내 머리를 스친 생각은 한 가지. “이 사람들 미쳤구나.” 국가과도위원회나 ‘반카다피’ 세력이나, 카다피와 전쟁을 하면서 모두 괴물이 됐구나. 이 생각이 지금까지 머리 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반카다피’ 세력의 위험성은 카다피를 사살할 때부터 감지됐다. 카다피의 범죄행위와 ‘그’를 마음대로 죽이는 건 별개의 문제다. 카다피의 범죄행위는 국제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이 ‘그’를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죽여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게 상식이다. 전두환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한 것과 ‘그’를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건 결코 동의어가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카다피가 자국.. 더보기
[조간브리핑] MB 논현동 사저 공시가격도 고의적으로 축소했나 모든 조간 1면에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모습이 등장했다. 비참한 최후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자신의 고향인 시르테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 휴대폰 카메라에 찍혔다. 체포 당시 그는 카키색 군복을 입고 터번을 두른 채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머리에도 총상을 입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조선일보 6면. 이명박 대통령 집 증여 땐 세금 6억 원 줄어들어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공시가격이 지난해 35억8000만원에서 올해 19억6000만원으로 급락한 것과 관련해 자녀들에게 증여하기 위해 공시가격을 고의적으로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 서울 강남구청은 “겨우 지방세 600만원을 깎아주려고 공시가격을 조작했겠느냐”고 해명. 하지만 전문가들 얘기는 다르다. 공시가격이 35.. 더보기
[조간브리핑] 소망교회,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 독려 논란 오늘 조간1면 주인공은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제목들도 다양하다. (국민․동아) (조선) (한국) (한겨레) 등이다. 그런데 1면 사진은 차이를 보인다. 조선일보는 카다피를 1면 사진에 담은 반면 다른 조간들은 시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1면에 담았다. 정부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IT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방형 토종 운영체제(OS)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도 조간들이 주요기사로 전하고 있다. - 한겨레 1면. 소망교회, 주민투표 참여 독려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있는 서울 강남 소망교회가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운동을 벌인 사실이 확인. 지난 21일 소망교회 누리집 동영상을 보면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부분이 나와 있다.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도 설교 동영상과 .. 더보기
[조간브리핑] KDI대학원→G20대학원으로 개명? 초중고가 내년부터 ‘주5일 수업’을 전면 시행한다는 소식과 김해수 전 청와대 비서관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돈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등이 1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경찰이 제일창업투자주식회사(제일창투) 등 중대형 창투사의 분식회계와 공금 유용 정황을 포착하고 전방위 수사에 나선 소식도 주요 기사.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이 추진한 우리금융 인수가 재무부 후배로 각별한 사이인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반대로 무산된 소식도 사진과 함께 1면 주요기사로 실려 있다. 강만수 회장의 ‘불편한 표정’이 인상적. - 조선일보 1면. 국토부 직원 17명 4대강 업체서 향응 룸살롱서 잡혔다 국토해양부 직원 17명이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열린 연찬회를 마친 후 4대강 공사 업체들로부터 향응을 받다가 총리실 공.. 더보기